청송군이 2일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청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및 봉사단체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열의가 있는 지역민을 중심으로 위원 108명이 위촉됐다. 이에 따라 각 읍·면 복지허브화 정책에 따라 구성된 이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주민운동의 구심체로서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이다.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대표협의체를 중심으로 각 읍·면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게 돼 촘촘한 사회안정망을 구축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내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보장 자원발굴 및 연계, 지역보호체계 구축운영,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추진 등 청송 복지허브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복지예산을 늘려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계층의 주민을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및 틈새계층에 여전히 어려운 이웃이 주위에 있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은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위촉된 위원들을 대상으로 복지 허브화 및 맞춤형복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