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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반달 가슴곰과 함께 성주 가야산 알리기 홍보부스 운영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5.19 07:30 수정 2024.05.19 11:41

성주가야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종주 코스 52년만 개방
가야산 지키는 탄소 중립 실천 홍보 등 공존문화 조성

↑↑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성주가야산 알리기' 및 '탄소중립 실천' 홍보부스 운영<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지난 16일~19일까지 개최된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에서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성주가야산 알리기’ 및 ‘가야산을 지키는 탄소중립 실천’홍보활동에 나섰다.

성주 가야산은 1972년 10월 23일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52년만에 법전리~칠불능선(2.8km)로 이어지는 신규탐방로가 신설되며 많은 산악인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성주가야산은 반달가슴곰의 서식지였던 만큼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번 홍보활동에는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등 보호야생동물을 지키기 위해 등산용 호루라기, 종, 홍보용 키링 등이 배부됐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가야산 지키기 일환으로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샴푸바 등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탄소중립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가야산이 52년만 법전리 신규탐방로가 개방되면서 성주가야산 종주길이 완성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50여 년간 숨겨져 왔던 자연생태의 보고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이와 더불어 인류와 반달가슴곰등 야생동물의 공존을 위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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