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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에서 3-2로 ‘뒤집기 쇼’

뉴스1 기자 입력 2017.08.23 19:23 수정 2017.08.23 19:23

U-18 여자배구대표팀, 독일에 역전승U-18 여자배구대표팀, 독일에 역전승

18세 이하(U-18)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독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세계선수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조완기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조별예선 최종 4차전에서 독일에 3-2(21-25 18-25 25 25-23 25-23 15-13)로 이겼다.A조에서 슬로베니아, 아르헨티나에 2연패 한 뒤 쿠바, 독일을 제압한 한국은 2승2패로 5개 팀 중 4위에 올라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 슬로베니아와 나란히 2승2패로 같았지만 승점과 세트 득실에서 밀렸다.이번 대회는 5개 팀씩 4개조가 풀리그를 통해 1~4위를 정한 뒤 16강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B조 1위인 러시아와 23일 8강 진출을 다툰다.한국은 상대 높이에 고전하며 1~2세트를 내준 채 끌려갔다. 하지만 3세트 들어 박혜민과 심미옥의 공격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상대 서브 범실에 힘입어 25-23으로 3세트를 따냈다.기세를 이어 4세트까지 잡아낸 한국은 5세트 중반 리시브 불안으로 끌려갔지만 최민지의 스파이크가 터지며 10-9로 경기를 뒤집었다.한국은 최민지(강릉여고)와 정지윤(경남여고)이 나란히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혜민(선명여고)도 서브 에이스 3개 등 12점을 올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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