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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DH 3안타 몰아쳐

뉴스1 기자 입력 2017.08.23 19:24 수정 2017.08.23 19:24

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출전해 3안타를 몰아쳤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결장했다.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이적 후 첫 멀티히트를 작성한 김현수는 2차전에서도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이날만 3안타 2득점을 추가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26으로 뛰어올랐다.1차전 두 번째 타석까지 안타가 없던 김현수는 3-9로 크게 뒤진 7회말 무사 2루에서 다자와 준이치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마이켈 프랑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그리고 6-12로 끌려가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김현수의 멀티히트가 완성됐다. 선두타자 토미 조셉의 홈런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프랑코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2차전에서도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4회말 2사 후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안드레스 블랑코의 투런 홈런으로 또 홈을 밟았다.더블헤더 강행군을 벌인 김현수는 5회말 수비에서 캠 퍼킨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필라델피아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8-12로 패한데 이어 2차전도 4-7로 져 2연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45승79패)에 머물렀다. 마이애미(62승62패)는 같은 지구 2위를 지켰다.추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전날 에인절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2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59에서 0.261로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이 2할6푼대에 진입한 것은 6월 이후 처음이다.1회초 첫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에인절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0-3으로 끌려가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가 완성됐다.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놀라스코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추신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찬스에서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더 이상의 안타는 없었다. 추신수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캠 베드로시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텍사스는 1-10으로 완패, 62승6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65승61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유지했다.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12로 대패했다. 오승환은 팀의 패배 속에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트레버 로젠탈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마무리로 복귀했지만 이후 1세이브 밖에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오승환의 올 시즌 성적은 1승5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69다.3연패로 63승62패가 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 경쟁에서도 3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는 56승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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