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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정전훈련’ 안보의식 강화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8.23 19:30 수정 2017.08.23 19:30

김천시, 단전대비 행정대응훈련 실시김천시, 단전대비 행정대응훈련 실시

김천시는 국가비상대비태세확립을 위한‘2017 을지연습’의 일환으로‘단전대비 행정대응훈련’을 실시했다.적의 공격으로 전 시가지가 정전이 된다는 가정하에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단전상황 하에서 주민안정 홍보대책, 행정전산망 복구책, 전기·가스 단절에 따른 산업분야 및 가정에너지 공급대책, 단수에 따른 급수대책, 병의원 운영지원 대책 등에 대한 가상적 조치가 이뤄졌다.이번 훈련이 특별한 점은 실제로 1시간동안 시청사 전체 조명을 소등한 상황에서 수기공문 작성연습을 통해서 훈련이 수행됐다는데 있다.또한 사전에 각 가정별로 비상대비 촛불갖기 운동과 노약자 세대 촛불나누기 운동을 병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박보생 시장은“실제 전쟁 발발 시 북한 미사일 타격 1순위는 실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전기·발전 시설일 가능성이 높다는데서 정전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면서“이번 훈련을 통해 공직자들의 안보의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훈련결과 피드백을 통해 혹시 발생하지 모르는 전쟁에 대해 빈틈없이 준비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2017 을지연습은 지난 21일부터 시작, 공무원비상소집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전시직제편성훈련, 김천산업단지 동시다발테러에 대한 종합대책 등의 훈련이 이어졌다.23일에는 김천역에서 김천역 테러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24일 을지연습 종합강평회를 끝으로 종료된다.김천=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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