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드림스타트는 22일, 드림스타트 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과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나 가정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 사전에 인지․예방할 수 있는 성교육과, 아동들이 실생활에서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게끔 합리적인 소비생활 및 용돈 관리 등을 알려주는 경제교육으로 진행됐다.오전 성교육 시간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게 사랑과 성, 생명의 신비, 성적 의사 결정 훈련 등의 내용으로 내 몸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성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등을 배웠다.오후 경제교육에서는 아동들에게 돈의 중요성과 계획적인 소비, 돈 모으기 등을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면서 경제관념을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참여아동들은 “우리의 몸은 누구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성폭력이 얼마나 위험한 지도 알게 됐다”, “용돈을 더 알차게 쓸 수 있을 것 같아 도움이 되었고, 뉴스에서 들어본 어려운 경제단어들을 배워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주기적인 경제교육으로 어른이 된 후에도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탁기자 ojt04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