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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유니버시아드 ‘종합 1위’ 유지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8.24 19:28 수정 2017.08.24 19:28

한국, 효자종목 양궁 포함 롤러·펜싱·태권도 금메달한국, 효자종목 양궁 포함 롤러·펜싱·태권도 금메달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한국이 양궁 컴파운드와 롤러, 태권도, 펜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한국은 대회 5일째인 23일 현재 금메달 1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금메달 15개의 일본, 3위는 개최국 대만이다.효자 종목 양궁에서 금빛 레이스가 시작됐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먼저 여자 단체전(소채원, 송윤수, 김윤희)에서 러시아를 232-229점으로 이겨 첫 금메달을 따냈다.혼성팀전(김종호, 소채원)에서도 터키를 상대로 금메달을 추가했다.개인전에서는 남자 김종호가 터키 선수를 1점 차로 물리쳤고, 여자 송윤수는 홈 팀인 대만 선수를 146-14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남자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 소채원의 동메달까지, 한국 양궁은 이날만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쓸어담았다.롤러 종목에서는 홍승기가 500m 스프린트에서 39초936의 기록으로 우승, T300m(타임 레이스)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3000m 계주에서는 최광호, 김진영, 정병관이 나서4분4초447의 기록으로 대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안이슬, 신소영, 박민정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계주에서만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오상욱, 구본길, 김준호, 장태훈이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7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남자 사브르 펜싱팀은 결승전에서 이란을 45-30으로 완파했다.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 -76㎏급에 출전한 김잔디는 결승서 대만 선수에 14-7 완승을 거뒀고, 김주희는 여자 -49㎏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남자 기계체조 김한솔은 개인전 주종목인 마루에서 14.700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며 체조 종목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역도에서는 남자 85㎏급에 출전한 장연학이 인상 163㎏, 용상 191㎏로 합계 354㎏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따냈다.유도에서는 여자 무제한급에 출전한 김지윤이 결승전에서 일본 선수에 패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보경은 여자 -48㎏급에서 동메달을 땄다.지난 21일 400m 개인혼영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서영은 이날 출전한 200m 개인 혼영에서도 2분11초6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원영준도 남자 50m 배영에서 25초06을 기록, 동메달을 보탰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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