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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연속 멀티히트

뉴스1 기자 입력 2017.08.24 19:29 수정 2017.08.24 19:29

오승환, 2피안타 1실점 ‘부진’오승환, 2피안타 1실점 ‘부진’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결장했다.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에인절스를 상대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다. 22일 4타수 2안타, 23일 5타수 2안타에 이어 이날도 안타 2개를 쳤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로 소폭 상승했다.1회초 첫 타석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헛스윙 삼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 찬스가 추신수를 맞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1루수 땅볼에 그쳤고, 텍사스도 득점에 실패했다.3-3 동점이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의 안타가 나왔다. 2사 2루 찬스가 추신수에게 주어졌고,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4-3으로 균형을 깨는 적시타였다.7회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4 동점이던 9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텍사스가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적시타가 될 수 있었던 안타였다.그러나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에인절스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의 정확한 송구에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텍사스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아쉽게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텍사스는 10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3점을 뽑아 7-5로 승리했다. 추신수에게는 타격 기회가 더 주어지지 않았다.63승6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지만 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65승61패)와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65승62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지켰다.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휴식이 길었기 때문에 투구 감각 유지 차원에서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지난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린 뒤 나흘 동안 휴식을 취해왔다.오랜 휴식이 독이 됐을까. 이날 오승환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9에서 3.86으로 높아졌다.6-2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64승6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61승66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김현수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전날 열린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출전한 여파로 보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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