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임하면에 위치한 천년 안동포 마을 금소마을이 1박 2일 마을여행 상품 ‘금양연화’의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오는 14일부터 본격 국내외 여행객을 맞이한다.
금양연화 상품 구매 시(3가지 종류의 투어패스 형태로 판매) 마을 내 숙박(일부 숙소 추가 요금 발생)을 무료로 제공하며, 6월 예약자에 한해 출시 기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회장 임방호)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금양연화’는 여러 고택과 수로, 안동포 등 다양한 금소마을 자원을 활용한 마을여행 상품으로, 금소의 옛 이름 중 하나인 ‘금양(錦陽)’과 영화 ‘화양연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들어졌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금양연화는 커뮤니티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숙소 체크인 후 체험프로그램으로 △비단 같이 맑은 내를 뜻하는 ‘금수(錦水)’의 좋은 물, 누룩, 고두밥으로 114년 전통 임하양조장 3대 대표와 전통막걸리 만들고 시음하기 △2024년 KBS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했던 지역 셰프와 마을 식재료를 이용 마을 가정식을 만들고 맛보는 쿠킹클래스 △봇도랑에서 대한민국 금속패물 분야 숙련 기술전수자 부부와 함께 대마 잉여물을 활용한 유등 띄우고 소원 빌기 △시골밥상으로 차려지는 조식 뷔페 △마을의 자랑인 봇도랑과 길안천을 따라 골목과 생태공원 등을 걷는 금소비단물길(워터실크로드) 산책 △안동포짜기 시연 관람 △안동포를 활용한 차거름망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마을 화목을 위해 할매가 운영하는 ‘화목카페’에서의 차담 및 어둑해진 저녁 고택 앞마당에서 즐기는 전통주막 등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오는 14일~7월 10일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 등의 의상을 제작한 백아란 작가, 자연 소재와 바느질로 툇마루를 장식할 이도경 작가, 금소마을 특산물인 헴프씨드 오일을 이용한 신제품 런칭 오픈 전시가 금곡재에서 펼쳐지진다.
8월 23일~10월 26일에는 마을과 환경을 주제로 독립영화 대상 수상 감독과 함께 단편영화를 감상하는 마을영화관이 운영되고, 매월 1회 저녁식사와 함께 창작 공연을 감상하는 디너쇼를 선보이는 등 시기별 특별한 이벤트들도 진행된다.
금양연화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블로그(blog.naver.com/geumso85)에서 가능하며, 14일~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 토~일 1박 2일 예약 및 평일 20인 이상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