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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식중독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해요”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6.12 09:21 수정 2024.06.12 09:21

성주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에 총력

↑↑ 성주군 식중독 예방 총력<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기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집단급식소 등 96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중독(食中毒)은 음식을 먹고 몸 안에 독이 생겨 걸리는 병으로 오염된 식재료, 환경·위생관리 및 조리·보관 부주의, 교차오염 등으로 식음료에 대한 점검 등 안전관리가 필요하고 식중독 예방법을 충분히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 조성을 위해 성주군은 식중독 예방관리 상황근무반을 편성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학교 위주로 식중독예방 교육 홍보를 강화한다.

식중독은 식품의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질환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 발생률이 35%이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균은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비브리오로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혹은 점막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음식을 준비하다가 그 균이 음식을 오염시키게 되고 이 황색포도상구균을 섭취하고 난 후 수 시간 이내에 갑작스런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난다. 특히 오염이 잘 되는 음식들로 육류, 어묵, 김밥 등이 있다.

살모넬라는 김밥, 우유 같은 것들을 섭취했을 때 잘 일어나며, 특히나 달걀 껍질에는 미세한 세균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고 달걀을 잘못 보관한다거나 너무 오래된 경우 껍질 자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고 닭 배설물에 있던 살모넬라균이 달걀 안에 침투되어 달걀 안에서 세균이 자라 식중독균이 증식하고 그로 인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살모넬라는 특히나 음식물 보관이 중요하므로 달걀, 육류는 50°C 미만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어패류와 관련된 비브리오 식중독은 보통 생선회, 조개 같은 해산물에 의해 발생하며 염도가 높은 젓갈에서도 균이 발견된다. 간경화,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건강한 성인은 충분한 수분 섭취로 회복가능하며, 이온음료라든가 끓인 물에 소금, 설탕을 타서 섭취하면 탈수 예방이 가능하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 야간이라도 병원을 방문토록 권유한다.

성주군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식중독 예방 3대 수칙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잘 실천하고 예방 중 가장 중요한 규칙으로 먼저 구입한 식품부터 먼저 사용하기를 권장한다”며“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식중독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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