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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괴물신인 호스킨스 등장‘환호’

뉴스1 기자 입력 2017.08.28 17:46 수정 2017.08.28 17:46

17G 만에 10홈런·18경기 11홈런 신기록…김현수 입지 좁아져17G 만에 10홈런·18경기 11홈런 신기록…김현수 입지 좁아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48승81패)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거포 신인 라이스 호스킨스(24)의 등장에 환호하고 있다. 오른손 거포인 호스킨스는 연일 홈런 신기록을 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반면 호스킨스와 같은 포지션인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호스킨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서던 8회말 우에하라 고지로부터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포.이는 호스킨스의 시즌 11번째 홈런이지만 이 자체가 기록이다. 호스킨스는 데뷔 후 18경기에서 11개의 아치를 그렸는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다.메이저리그 역사상 20경기 이내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던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호스킨스는 불과 64타수에서 1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호스킨스는 지난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을 쳤고, 2차전에선 홈런을 때리지 못했는데 최근 필라델피아가 경기를 치른 8일 동안 매일 홈런포를 가동했다. 호스킨스는 2014년 5라운드 전체 142번째로 필라델피아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첫 해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뛰었던 호스킨스는 올해 트리플A를 거쳐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지난 11일 콜업 된 뒤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더블A에서 135경기에 나와 38홈런 116타점으로 파워를 자랑했고, 올해도 트리플A 115경기에서 29홈런 91타점을 올렸다. 호스킨스는 빅리그 17경기에 나와 타율 0.300(64타수 19안타) 11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 좌익수로 나선 호스킨스는 멋진 수비까지 선보였다. 5회초 무사 1,2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스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한편, 호스킨스의 등장이 같은 외야수인 김현수에게는 달갑지 않다. 김현수는 최근 들어 부쩍 출전 기회가 줄었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가거나 아예 결장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김현수는 이번 시즌 77경기에 나와 타율 0.221(172타수 38안타) 1홈런 11타점에 머물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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