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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6.23 11:25 수정 2024.06.23 12:39

다문화 가정 안정적 정착
농촌 지역 활력 위해 최선

↑↑ 안동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왼쪽에서 1번째 보육도우미 박정수안동농협 농가주부모임 총회장, 왼쪽에서 7번째 지도상무 하성근, 오른쪽 첫번째 지도차장 김은정, 그리고 교육생들과 사진촬영<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이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으로 농촌 인구 감소의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안동농협은 다 년간에 걸쳐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과 함께하는 '다문화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및 관내 거주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여성대학은 지난 달 3일부터 오는 7월 3일 까지 10회차로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교육, 다문화 이해 가족교육 외 생활·소양·현장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농협 다문화 여성대학은 농촌 지역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 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농촌 지역으로의 지속적 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문화여성대학 교육생 레튀홍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특히 원로 조합원 효 잔치에서 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다문화 여성이 지역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협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농촌 지역의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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