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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이오덕,삶·교육학·문학 기려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8.28 20:42 수정 2017.08.28 20:42

청송 현서문화체육공원서 ‘이오덕문학축제 성료’청송 현서문화체육공원서 ‘이오덕문학축제 성료’

‘2017 이오덕문학축제’가 지난 26일 청송 현서문화체육공원에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성료됐다.이 문학축제는 청송 현서면 출신의 어린이문학가이며 한글 운동가 이오덕 선생의 ‘따듯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아름다움으로서의 삶’ 등 선생의 삶과 교육철학, 문학정신을 작품을 통해 소개하는 한편 오늘 날 인생의 가치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했다.이날 어린이 같이 순수한 마음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 된 이오덕 선생의 단편집 ‘감자를 먹으며’ 를 낭송하며, 옛 친구들과 즐기던 감자묻이를 참석해 늦여름의 추억을 선사했다.이날 행사는 현서면 풍물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현서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시화전 전시, 청송문인협회의 시 낭송, 수달래인형극단의 인형극 공연, 현서면의 소리나눔밴드와 KY 밴드의 음악 공연 등 이오덕 선생님을 기리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그 동안 청송문화원, 청송문인협회 지역예술인 및 현서면의 이오덕친족회 등 많은 분들인 이오덕 선생의 아름다운 우리말의 좋은 글과 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이번 문학축제를 계기로 이오덕 선생을 기리는 문학행사를 청송을 대표하는 현서면의 마을축제로 만들어 갈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문학축제를 통해 청송의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작가의 정신과 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앞으로 청송군이 이오덕 선생과 인연을 이어가며 문학과 예술이 연계되는 행사를 적극 발굴해 군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토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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