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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마·폭염 대비 여름철 과수원 관리 중요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6.24 17:21 수정 2024.06.24 17:23


안동 농업기술센터가 본격 여름철 장마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저지대나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에서 과실 낙과, 병(갈색무늬병·탄저병 등) 피해 발생이 많아지고, 집중호우 이후 열매터짐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7~8월에는 강한 햇볕과 고온으로 열매 표면이 햇볕에 데는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수원 주변 배수로 정비, 지주시설 설치 등의 사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열매 터짐을 막기 위해서 나무 밑에 풀을 키우거나 필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환경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잦은 강우와 폭염이 지속되면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 병해충에 맞는 적용약제를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전년도 발생이 많았던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내·외부의 병든 잔재물을 제거하고, 비가 오기 전·후로 살균제를 살포해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장마·폭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과수원을 정비하고, 비가 내리기 전·후 철저한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줄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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