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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치맥페스티벌, 첫날 무더위 뚫고 "5천 인파 치맥 즐겼다"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04 15:59 수정 2024.07.04 16:03

치맥축제 화려한 개막...두류공원·평화시장 일대 인산인해
K팝 콘서트·버스킹 등 개방형 무대·프리미엄 좌석 확대 등

↑↑ 오른쪽부텨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박진호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아 맥주와 치킨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있다.
↑↑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개막식에서 '사랑의 기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프리카 대구 무더위, ‘치맥(치킨+맥주)’으로 날린다.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7일까지 대구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전국 각지의 치킨과 수제맥주, 일반맥주 등 각양각색의 맥주를 치킨을 곁들여 맛볼 수 있다.

올해는 시원한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주 무대는 달서구 두류동 2·28 자유광장에 마련됐다. 잔디광장 중앙에 개방형 무대를 꾸며 행사장 어디에서든 무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하와이안 아이스펍, 치맥 선셋 가든, 치맥 핫썸머 디스코 포차 등이 운영된다.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지난해 960석에서 올해 1500석으로 늘렸다. 하와이안 아이스펍은 여름 열기와 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텐트에 마련됐다.

특히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치맥 k-팝 콘서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 치맥 포크 콘서트, 치맥 버스킹, 록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 초청공연 등을 열어 행사 열기를 더한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를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막는 친환경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세척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컵 7만 5000개, 3종류의 다회용기 8만 5000개를 행사장에 보급한다.

축제 첫날인 이날 박명수와 지코가 디제잉과 힙합 무대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4일에는 데이브레이크와 창모, 5일에는 다나카, 닛몰캐쉬&158와 이짜나언짜나, 6일에는 지올팍과 래퍼 우디 고차일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송가인과 류원정의 피날레 무대가 이어진다.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정판 맵치크 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또 대구로 앱을 통한 예약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제공되는 할인 쿠폰과 함께 축제 기간 대구지역 숙박, 식음, 관광 연계 할인 쿠폰북이 제공돼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홍준표 시장은 “치맥 많이 드시고 즐겁게 노시기 바란다”면서 “돌아가실 때 음주 운전은 절대 안 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번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치킨과 맥주의 완벽한 조화를 즐기며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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