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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일만항 국제여객 입·출국장 확장 준공

배동현 기자 입력 2017.08.30 19:22 수정 2017.08.30 19:22

이강덕 포항시장, 최고급 크루즈선 운항·국제 페리항로 개발이강덕 포항시장, 최고급 크루즈선 운항·국제 페리항로 개발

포항시는 30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여객 입출국장 확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확장 준공한 영일만항 국제여객 입출국장은 건축 규모면에서 기존 건물에 392㎡를 증축하고, 235㎡를 리모델링해 비로소 국제여객 입출국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여객 대기실을 포함해 검역대, 입출국 심사대, 동식물 검역, 세관 검색대, 환전소, 기념품 판매소, 관광안내소 등을 국제관광객들의 입출국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직선상에 배치했고, 4명이 동시에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입출국 심사대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입출국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 외국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영일만항에는 연 1회 정도 크루즈선의 입항과 일본 마이즈루 시와국제 페리선 시범운항을 하면서 해외관광객들을 위해 임시 입출국장 운영으로 대기 시간이 2~3시간 소요되는 등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포항시는 대형 국제 크루즈선의 안전한 입항을 위해 부두접안 시설 방충제를 적합한 시스템 펜더로 교체해 10만톤 규모의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접안 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도 완료했다.9월 2일 아수카Ⅱ 900여명, 9월 22일 실버디스커버리호 200여명 등 두 차례에 걸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영일만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객의 포항방문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앞서 포항시는 지난달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통해 한․중․러․일 환동해 권역의 거점도시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는 환동해권 크루즈선 운항과 물류·인력 수송을 위한 정기 페리 항로 제안하고,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5만톤급) 착공과 함께 일본 서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자루비노 항을 통한 물동량과 인력수송을 위해 정기 페리항로 개발을 준비해 가고 있다.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윤석홍 포항해양수산청장, 입출국장 입주 CIQ기관, 물류기업, 해양관광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준공 기념행사와 함께 CIQ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부두 펜더설치 현장을 점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입출국장 확장은 9월에 착공하는 국제여객부두와 앞으로 건설될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앞서 국제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며, “환동해권 주요 도시들과 정기 페리항로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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