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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사드배치 강행 ‘온몸 저지’

김명수 기자 입력 2017.08.30 19:27 수정 2017.08.30 19:27

국민비상행동, 오늘 소규모 환경평가 부당·초법성 규탄국민비상행동, 오늘 소규모 환경평가 부당·초법성 규탄

사드 추가 배치 저지를 위한 제1차 국민비상행동 선포 기자회견이 30일 오후 1시30분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 70여명이 모인가운데 개최되었다.참가자들은 지난 4월 26일 박극혜 정부의 폭력적인 행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했던 사드배치의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사드 배치를 강행한다면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소성리로 달려와 줄 것을 호소했다. 기자회견은 소성리 주민과 사드반대투쟁위 등 여러단체 공동 주최했다.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주 사드 부지 인근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노인회장들 에게 편지를 보내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드배치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편지에서 '정부에서는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갖추어 사드배치를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라고 적었다. 편지를 본 주민들은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것이냐면 분통을 호소하며 기만적인 편지를 인정할 수 없다며 국방부 장관에게 편지를 반송한다고 밝혔다.사드반대 투쟁위는 사드배치가 강행된다면,정부가 포기한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온몸을 던져서 발사대 반입을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31일 오전 10시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부당성과 초법성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다고 밝혔다.성주=김명수 기자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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