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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도군, “옛 정취 풍경 간직한 유천 문화마을로 오이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09 10:46 수정 2024.07.09 13:35

김하수 군수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 최선”

↑↑ 청도읍 유호리와 내호리 일대에 옛 생활상을 그린 벽화거리로 만들어져 관광객들이 카메라로 추억을 담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에 옛 생활상을 그린 벽화거리로 만들어져, 주말이면 새로 조성된 ‘문화마을’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청도군은 최근 근대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청도읍 유호리와 내호리 일대에 근대 문화거리 복원 사업인 '유천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두 개의 인접한 마을은 뒤 편으로 용각산이 있고 앞으로는 동창천이 흘러 '유천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청도군이 이 유천마을에 70~80년대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근대문화 자원인 약방, 다방, 점빵, 정미소, 소리사와 유천극장 등 근대 건물을 복원하고 옛 생활상을 그린 벽화거리를 조성해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되고 있다.

올 4월에는 ‘유천문화마을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해 문화 체험행사, 옛 사진 전시, 영화 상영 등의 통해 마을 주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고,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과거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였던 유천마을에 남아 있는 근대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추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자긍심을 높이고, 유천문화마을이 많은 관광객을 청도군으로 끌어 모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군의 3대 미래 비전 중 하나인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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