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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트레일러 중앙분리대 뚫고 넘어가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7.10 12:42 수정 2024.07.10 12:42

뒤 따르던 승합차 1대 전소

↑↑ 포항 남구 포항IC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추레라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일대 교통이 정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이 승합차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포항남부소방 제공>

포항 남구 연일읍 영일만대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10일 오전 8시 50분 경, 흥해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는 과정에서 연료통이 파손되며 불이 났고,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2대가 추돌했다.

이 불은 트레일러 뒤를 따라오던 승합차로 옮겨 붙어 전소됐다.

이 사고로 약 1시간 정도 영일만대로 4차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면서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찰은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진 후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간 것으로 보고, 트레일러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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