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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채 해병 특검법 수용해야"기자회견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7.10 14:29 수정 2024.07.10 14:29

민주당 포항 남·북구지역위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지역위원회와 포항 남구·울릉지역위원회가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포항 해병대 1사단 소속 채 상병은 작년 7월 19일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며 "당시 해병대 수사단이 채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했지만 대통령 격노로 사건 진실은 은폐된 채 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은 지난 1년 동안 갖은 고초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수사하고 있어 특검이 필요 없다는 등의 이유로 어제 채 상병 특검법을 또 거부했다"며 "국힘은 정의를 지키는 데 앞장선 포항 출신 박정훈 대령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채 해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9일까지 매일 오전 포항 해병대 1사단 서문사거리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채 해병 추모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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