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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수성구, 복지 위기가구 발굴·고독사 예방 '맞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10 15:46 수정 2024.07.10 15:52

공인중개사협 수성지회와 업무협약 체결

↑↑ 김대권 수성구청장(오른쪽 여섯번째)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 수성구지회와 ‘복지위기가구 발굴·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지난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 수성지회와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1200여 개 부동산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민간 인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가구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요청 ▲적합한 자원 및 복지서비스 연계 ▲위기가구 발굴사업 대민 홍보 ▲기타 정보 공유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수성구는 수성지회 임원진 52명을 수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행복수성지킴이’로 위촉하는 한편 이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 위기가구 알림 앱과 신고 채널을 안내하고 위기가구 발굴 활동 책자를 제공했다.

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가 월세 체납, 열약한 주거환경, 우편물 방치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에 지원을 요청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은 신속히 상담에 들어가 위기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 주민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설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취약계층 고독사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한 만큼 이웃을 향한 관심이 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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