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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연속 장타‘맹활약’

뉴스1 기자 입력 2017.08.31 17:16 수정 2017.08.31 17:16

류현진, '후반기 최악투'시즌 7패…김현수, 2₩3루타 폭발 류현진, '후반기 최악투'시즌 7패…김현수, 2₩3루타 폭발

류현진(30·LA 다저스)이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졌다. 후반기 최악의 피칭이었다.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벌였고,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더블헤더 2경기를 소화하며 장타 2개를 몰아쳤다.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3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류현진의 시즌 6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반대로 시즌 7번째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0-6으로 뒤진 가운데 5회말 토니 왓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후반기 들어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로 특급 피칭을 이어오던 류현진이었기 때문에 이날 부진은 의외의 결과였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71로 훌쩍 높아졌다.1회말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아담 로살레스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A.J 폴락에게 볼넷을 내준 뒤 '천적' 폴 골드슈미트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2회말에 1사 1,2루 위기를 잘 넘긴 류현진은 3회말과 4회말 계속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다. 3회말에는 2사 후 J.D 마르티네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브랜든 드루리에게 2루타를 허용, 4점째를 내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허먼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안타 3개를 더 얻어맞고 스코어 0-6을 만들어줬다.류현진 강판 후 7회초 커티스 그랜더슨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한 다저스는 8회초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적시타, 그랜더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결국 4-6으로 패했다.시즌 첫 4연패의 늪에 빠진 다저스는 91승40패로 승률 0.695를 기록, 7할대 승률이 무너졌다. 그러나 여전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같은 지구의 애리조나는 75승58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달렸다.추신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4번째 타석까지 침묵하던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앞선 2경기에서 16호, 17호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3경기 연속 장타 행진. 안타로 따지면 4경기 연속 기록을 이어간 추신수다.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5에서 0.264로 약간 낮아졌다.8-1로 승리한 텍사스는 66승66패로 5할 승률에 복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79승52패로 같은 지구 1위를 지켰다.김현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소화했다.1차전에 대타로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2차전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1,2차전 합계 6타수 2안타의 성적. 김현수의 타율은 0.217에서 0.223으로 소폭 상승했다.김현수의 잠잠하던 방망이는 2차전 후반부터 뜨거워졌다. 김현수는 7회말 2사에서 테헤란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2루타를 뽑아냈다. 9회말에는 아로디스 비스카이노를 상대로 좌중월 3루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첫 3루타.김현수는 타격감을 찾았지만 필라델피아는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패하며 49승8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애틀랜타는 59승72패로 같은 지구 3위다.오승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6으로 졌다.세인트루이스는 66승6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밀워키는 69승64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지켰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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