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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동협 경주시 의장, "새 시선과 과감한 도전정신, 시민이 주인 되는 경주시대"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7.16 10:29 수정 2024.07.16 16:21

인터뷰- 제9대 후반기 이동협 신임 경주시의회 의장에 묻는다

↑↑ <제9대 후반기 이동협 신임 경주시의회 의장>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새로운 시선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경주시대를 만들어 처음 그 마음가짐으로, 제9대 후반기 의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당선소감 한마디?
-경주시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온 제가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지난 2018년 제8대 시의회 의원직을 시작으로 현재는 제9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큰 책무를 맡게 됐으며, 저는 이제 의원 개개인이 아닌 시의회가 모두 함께 경주의 미래를 고민하고, 시민 속에서 시민과 함께, 시 의정을 펼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는 데 제 남은 2년의 임기를 바칠까 한다.

■의회의 인사권 분리를 필두로 한 올바른 의회상은?
-2022년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에 따라 집행부에 있던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의 인사권한이 의회로 옮겨지게 되었다.

인사권의 분리는 △집행부로부터의 영향력을 줄여 자율적이고 올바른 견제와 감시를 바탕으로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원동력이 되며 △집행부에 대한 권력의 집중을 방지하여, 상호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정책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신뢰도를 향상하고 공정한 의회행정을 구현하는 등 최종적으로 지방자치의 본질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제9대 후반기 시의회는 아직 변화된 환경에 맞춰 확실히 정립되지 않은 의회상을, 의회 본연의 모습에 걸맞은 기준을 정립하여, 그 기틀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며, 사소한 문제부터 조직·예산·인사부문 등 의회 전반의 기준과 틀을 빠른 시일내 정립이 필요하다.

그 바탕에는 의원은 의원으로, 직원은 직원으로의 의무와 역할 정립, 또한, 상호간 소통과 이해가 밑바탕 되어야 한다. 앞으로 의장으로서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올바른 의원상을 정립하고, 소통의 리더쉽으로 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주시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 잘하는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 변화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은 날로 광범위해 지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 맞추어 의회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정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여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상생·협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재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확정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준공(2025년 12월/6,315억) △복합문화도서관 건립(2026년 6월/787억) △신농업혁신타운 조성(0225년 12월/680억) △동천-황성 그린뉴딜 천년숲길 조성(2026년 6월/665억)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이런 사업을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시의회는 △문서상으로 보고되는 형식적 절차에서 벗어나 사업부지 방문 등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직무교육을 비롯하여 전문인력의 지원과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원 개개인의 전문 역량을 키워나가며, 정책연구단체 활동을 장려하여 특정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집행부의 사업 및 정책에 대한 미비점 개선 및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5 APEC 정상회의에 임하는 각오?
-지난 달 27일 경주시민이 염원했던 APEC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행사 운영의 완성도가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만큼, 완벽한 마무리를 위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시의회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유치현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내․외적인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며,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로 확정된 지금, 시의회는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집행부의 APEC정상회의 준비지원단과 발맞추어 추진현황 점검, 국·도비 확보 및 새로운 정책 제안 등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기하겠다.

특히, APEC 특별위원회는 9인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APEC 정상회의가 경주를 세계에 또 한번 알리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행사인만큼 21명 시의원 전원이 경주의 외교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뛰겠다.

■각오 및 시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의회가 가지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역할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민을 위한 정책과 사업이 투명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는 동반자적 관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제9대 후반기 시의장으로 관례적이고 형식적 의회운영을 타파하고,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내실이 가득 찬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집행부와의 공동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

경주시의회는 경주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애정어린 충고와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리며, 시민 목소리를 소중히 생각하는 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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