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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일 애리조나‘리턴매치’

뉴스1 기자 입력 2017.09.03 17:27 수정 2017.09.03 17:27

다저스 안방서 그레인키와 맞대결다저스 안방서 그레인키와 맞대결

류현진(30·LA 다저스)이 또 한 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선발진의 등판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이는 6일 만에 갖는 리턴매치다. 지난달 31일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6실점을 내준 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5승). 류현진은 이 경기 전까지 후반기 6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애리조나에 일격을 당하면서 '약팀에만 강하다'는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다. 5일 휴식 후 재차 애리조나를 상대하는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시즌 6승은 물론, 큰 경기에서도 강하다는 인상을 남겨야 한다. 애리조나는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위를 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더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애리조나 선발은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잭 그레인키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간 다저스에서 활동한 류현진의 전 동료다. 최근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정리에 나서고 있는데, 류현진은 애리조나와 그레인키를 넘어서야 선발진 잔류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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