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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도교육감 멋대로 교명 변경이라니”

황원식 기자 입력 2017.09.03 19:26 수정 2017.09.03 19:26

예천군의회, ‘경북제일高 교명 취소’ 관련 기자회견예천군의회, ‘경북제일高 교명 취소’ 관련 기자회견

예천군의회(의장 조경섭) 의원들은 지난 1일 군의회특별 위원회실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신설고 경북제일고등학교 교명 취소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설고 교명 선정, 취소 과정에서 보여준 갈팡질팡하는 경북도 교육청 교육행정이 지역 갈등을 조장 하고 군민혼란만 초래 하여 공분과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어, 교육감의 자격이 의심스럽다며 원칙과 소신 있는 교육 행정을 촉구하며 교명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교명을 즉시 확정 하라고 했다경북교육청은 제1차 경북도청 신도시 신설고 교명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예천고, 호명고, 예동고, 검무고 4개교명 중 적정교명이 없어 정하지 못하고 , 2차에 단샘고, 경북제일고, 신경북고, 웅비고 4개교명 중 경북제일고로 확정했다.영주제일고 동문회 측에서 교명이 비슷하여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항의하자 교육감은 교명을 다시 선정하겠다고 밝히고, 지난달 30일, 도교육청 실. 국장만으로 새로 교명선정위원회를 구성, “경북일 고등학교”로 다시 선정했다 조경섭 의장은 새로 구성된 교명선정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된 교명을 사용하지 않고 도교육청 독단으로 교명을 다시 선정하는 것은 5만 예천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항후 교명선정 과정에 군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명문고의 첫째 조건은 학교 교명이 아니라 우수한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건전한 사고 육성만이 명문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황병일, 이철우의원은 최근 개교한 안동관할중학교는 지역명칭을 사용하는데 예천지역은 왜 지역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냐며, 따져봐야 하고, 그나마 경북에서 제일가는 고등학교란 뜻에서 경북제일고를 지지 했는데 도교육감이 멋대로 교명을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목소리를 높혔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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