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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몽골 울란바타르시 최고 상 ‘항가르드 훈장’ 받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29 14:42 수정 2024.07.29 14:57

친환경에너지 및 그린도시 조성 공동협력 사업 등 상생발전 강화
경북도-몽골 울란바타르간 탄소배출권 관련 에너지산업 협력 확대

↑↑ 신재생에너지_관련_몽골_정부_관계관_업무협의(훈장_수여)<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9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외곽 및 지방 도시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방문한 몽골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

만드카이 멘드바야르(Mandkhai Mendbayar) 몽골 국회의원을 비롯해 범다리 다그바-오치르 몽골국립대 교수, 바이옌델거 미야그마수렌 도시 및 농촌개발위원회 사무총장, 빌군 체렌도르지 NGO 관계자 등 총 4명이 협의를 위해 경북을 찾았다.

몽골 방문단은 27일~31일까지 도내 태양광․열 제조 및 설치 기업을 방문하고, 태양광+ESS 발전소와 에너지 관련 관계기관 등을 견학한다.

이후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의 해외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29일에는 몽골 방문단이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 간의 우호 협력 및 교류 증진의 공로로 이철우 경북 지사에게 몽골 울란바타르 최고의 상인 ‘항가르드 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대신 훈장을 받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울란바타르시와 2007년 우호 협력을 체결한 이후로 농업․도시개발․의료 등 많은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있었다”며 “울란바타르시 공무원의 에너지 기술연수가 수년 째 이어오고 있어, 그 공로로 이렇게 영예로운 훈장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울란바타르시와 지난 2018년 5월, 에너지분야 업무 협력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융합시스템 실증사업(3억 원, 울란바타르시의 주택 7개 소)을 완료하고, 정부 공모사업인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및 실증사업(31억 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경북도는 탄소배출권 국가 간 거래 활용에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 할 계획으로, 이번 방문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시 외곽 및 지방 도시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논의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의 태양광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지방 경제 외교의 폭넓은 활동과 지원으로 기업이 몽골, 우즈베크 등 해외 북방시장에 쉽게 진출하도록 지속해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양 도시 간 에너지산업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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