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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국채보상로 ‘확 밝아졌다’

오정탁 기자 입력 2017.09.04 18:29 수정 2017.09.04 18:29

종각네거리~큰장네거리 조도개선사업 완료종각네거리~큰장네거리 조도개선사업 완료

대구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국채보상로 조도개선사업’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7억 5천여만원을 들여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가로인 국채보상로 일대의 야간 조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밝고 활기찬 도심환경과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국채보상로는 매년 5월 대구의 대표축제인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이 열릴 뿐 아니라 근대골목, 약령시, 동성로, 교동시장, 서문시장 등 원도심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있는 역사와 문화가 깃든 자랑스러운 대구의 대표거리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거리 중 하나이다.‘국채보상로 조도개선사업’은 이러한 국채보상로를 도시 중심가로로서의 위상과 이미지에 맞게 밝고 활기차고 안전하게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국채보상로 일대 구간별 조도측정과 함께 조도개선이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해 종각네거리~중앙네거리~큰장네거리 2.3km 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조도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8월말에 완료했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등 추가설치(57등) 및 광원개선(CDM, 구형 LED→신형 LED 교체)으로 차도의 조도와 균제도(밝기의 균일한 정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기존에 인도조명이 전혀 없던 이 구간에 기존 가로등주를 활용한 인도등(140등)을 새롭게 설치해 보행공간의 조도를 기준조도의 1.5배 이상으로 크게 높였다.특히,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와 차량통행이 집중되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조도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야간에도 보행자와 운전자가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조도개선사업을 통해 대구시 중심가로인 국채보상로의 야간 도심활성화와 보행자 안전 확보가 상당 부분 향상될 것”이라며 “어두운 가로의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의 조도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대구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30% 줄이기가 원활히 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오정탁기자ojt04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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