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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새재 아름다움 ‘흠뻑 취하다’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9.04 18:33 수정 2017.09.04 18:33

9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성황리 개최9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성황리 개최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주관하고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주최하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후원하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 지난 2일 2017년도의 다섯 번째로 진행되었다. 가을의 초입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05년 5월 21일(토) 제1회가 시작된 이래 114번째 맞이한 행사로서 전국에서 180여명이 참가하여 야외공연장부터 교귀정까지 7km를 왕복하면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가을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3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참가자 등록을 마치고 4시부터 6개조로 나뉘어 생태공원과 제1관문, 성황당, 조령원터, 주막, 교귀정, 오픈세트장을 차례로 거치면서 문경새재의 넉넉하고 수려한 자연풍광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면서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다.각 조별로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문경새재를 관광하면서 느린엽서통 엽서쓰기, 과거길 선비복 체험·3행시 짓기, 주먹밥과 오미자동동주 및 도토리 묵 시식, 전통악기 들으면서 명상하기, 차 체험, 사랑의 파티 및 다채로운 공연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은 새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서 즐거운 체험에 흥겨워했고 경품은 이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특히 마지막 코스인 오픈세트장의 강녕전 무대에서 펼쳐진 사랑의 파티 및 공연에서는, 신인가수 전유화의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의 운치를 더해 주었다.이날 사랑하는 사람 이름으로 3행시 짓기에서는 구미에서 참가한 김애란씨가 장원을 차지하여 어사화를 꽂은 관모와 관복을 입고 최인식 문화원 이사로부터 교지와 부상으로 도자기를 수상하는 경사를 누렸다. 조시원 문화원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달빛사랑여행에 참가하신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좋은 추억 많이 쌓으셔서 문경을 사랑하고 자주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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