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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경북, 밤 낮 안 가리고 덥다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7.30 10:54 수정 2024.07.30 10:54

10일 째 열대야 극성
대구·경산·경주 낮 36도

↑↑ 사진은 지난 29일 오전 포항 송도송림테마파크에서 시민들이 소나무 그늘아래에서 쉬고 있는 모습.<뉴스1>

폭우에 이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 지난 29일 밤~30일 오전까지, 10일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30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새 최저 기온이 울진 28.5도를 기록했고, 포항과 영덕 27.2도, 상주 26.6도, 영주 25.8도, 대구 25.5도, 청송 25.4도, 안동과 영양 25.2도, 봉화 25도를 기록 하는 등 열대야 현상이 지속됐다.

한편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구와 경북은 울릉도(폭염주의보)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펄펄 끓는 불볕 더위와 열대야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경산, 칠곡, 고령, 경주가 36도까지 오르고 영천, 포항, 김천 35도, 나머지 지역은 31~34도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체감온도 35도 내외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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