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니어클럽이 8월부터 사회서비스형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을 통해 평일 장날 노약자 및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운행버스 번호 안내, 버스 승하차 부축 및 짐 들어주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높은 노인인구 비율의 영천시는 노인 버스 이용객이 많으며, 특히 매 2·7일 장날의 경우, 공설시장 방문을 위해 읍·면지역 어르신이 버스 이용을 많이 하고 있다.
라인선 영천시니어클럽 관장은 “장날 공설시장 인근 버스정류장 8개 소에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의 인력이 배치돼 어르신들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버스 승하차를 보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니어안전모니터링단이 배치되는 곳으로는 영천농협본점 정류장, 영천신협앞 및 유명약국앞, 영천공설시장 건너 정류장, 대구은행 건너 정류장, 시청방면 및 영천역방면의 시장사거리 정류장과 시청방면 영동교 정류장으로 혹서기인 8월 동안은 오전 8시~11시까지, 9월~11월 8일(사업종료일)까지는 오전 9시~정오 까지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공설시장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짐을 들고 내릴 때 느꼈을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는 영천시니어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으며, 더운 날씨에 참여하는 어르신께는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활동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