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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주 7일 확대 운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08 11:34 수정 2024.08.08 13:12

조현일 시장 “경증환자 지역서 해결,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구축”

경산시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소아청소년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사진>은 시가 오는 10월부터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보듬병원' 진료를 주 7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아이를 낳고 지역 내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 했다.

올 2월 중산동 소재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 정영권)에서 주 3일 운영을 시작으로, 4월에는 압량읍에 위치한 사과나무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 도은정)이 참여해 현재 주 6일 운영 중이며, 10월에는 주 7일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우리아이 보듬병원은 맞벌이 부모나 야간에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높은 접근성을 제공해 시민의 높은 호응이 있었으며, 올 6월까지 총 6020명 환자를 진료했으며, 평일 야간에는 일 평균 40명, 휴일에는 평균 118명이 이용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시는 앞으로 지역 의료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소아응급의료의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보듬병원 운영과 미비점을 보완해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산형 의료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에서 아이를 낳고 경산에서 우수한 전문의로부터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우리아이 보듬병원을 정착시켜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개선으로 경증환자는 지역에서 완벽히 해결하는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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