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08 15:35 수정 2024.08.08 17:03

정장수 부시장 “대한민국 3대 도시, 부자 대구 기반 만들어 나갈 터”
지속 가능 新일자리 창출 위한 대대적 혁신의 성과 '고용률 67.8%'

↑↑ 대구시, 2024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민선 8기 미래 신산업 육성과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대적 혁신의 성과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일자리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23년 대구시의 전년비 고용률은 0.9%p 상승한 67.8%, 취업자 수는 5400명이 증가한 111만 명으로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취업자 수는 전국적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전년비 400명이 증가했으며, 여성취업자 3300명, 어르신 일자리 2만 1600명, 자영업 일자리 5000명 등 모든 계층에서 골고루 증가해 내실도 다졌다.

이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로봇·미래모빌리티·ABB·반도체·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대전환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집중해 단기적 일자리 창출보다 산업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미래신산업 육성은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와도 연결돼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유능한 전국 인재를 유입하는 효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정책과 청년월세지원 등 청년 정주지원정책의 결과, 청년 취업자수의 전국적 감소추세(-2.4%)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전년비 400명 증가(0.2%)했다. 청년인구 순유출도 감소했으며 특히 30대 인구는 지난해 순유입됐다.

또한 민선 8기 전국 최초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구축해 각종 규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전기차, 차량용 반도체 기업 등 미래신산업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8조 7332억 원)를 이끌어 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했다.

아울러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 어르신의 노후 소득증대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적극 추진, 취약계층을 위한 광역시 최대규모 대구형 희망플러스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여 한 계층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코로나 이후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일자리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구시는 소상공인 일자리 보호를 위해 대구로배달앱을 서민생활플랫폼으로 확장해 민간배달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율로 소상공인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특·광역시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을 시행함으로써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 매출이 19.8%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대구의 대표적 전통 상권인 동성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도심캠퍼스타운 조성사업’ ‘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청년을 유입하고, 소상공인 일자리 보호를 위해 힘썼다.

이러한 계층별 일자리 사업의 추진 결과, 지난 2023년 3월부터 자영업자 증가율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자영업 일자리가 전년비 5000명 증가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이 유입되는 도시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업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대한민국 3대 도시, 부자 대구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