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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교통공사,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 ‘35.9대 1’ 역대 최고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19 16:10 수정 2024.08.19 16:19

'지역 제한 폐지 결정' 142명 모집에
5111명 지원 '타 지역 지원자 38.8%'

↑↑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
대구교통공사가 대구시의 지역 제한 폐지 결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시험에서 지역 제한을 없애고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142명 모집에 5111명이 지원해 평균 3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모집 분야별로는 일반직 131명 모집에 4871명 지원(평균 37.1대 1), 공무직 9명 모집에 72명 지원(평균 8대 1), 청원경찰 2명 모집에 168명이 지원(평균 84대 1)했다.

이는 공사가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최다 지원 인원이며 전년(2243명) 비 2.3배 증가했다. 전국 수험생이 대거 몰려들어 지역 외 지원자는 전체 38.8%(1,984명)를 차지해 지역제한 폐지에 따른 개방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 공사는 오는 25일 대구 소재 8개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일제히 실시하고, 이후 서류접수 및 인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가 지난 1일 마감한 올해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16개 광역시·도(서울시 제외)중 최초로 거주지 제한을 폐지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33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1.7배 높은 102.4대 1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거주지 제한을 전면 폐지하는 등 열린 채용을 통해, 전국의 우수 인력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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