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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43개원 선정 ‘전국 최다’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22 13:53 수정 2024.08.22 14:46

유치원 21개 원, 어린이집 22개 원 선정

↑↑ 대구시교육청이 (가칭)영유아학교 시범학교를 43개원 선정, 다음달 1일 출범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청이 지난 20일 대구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가)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기관을 43곳 선정했다. 현재는 가지정으로 컨설팅 진행 중이며, 교육부 최종 결정 안내 후 다음 달 1일부터 출범하게 된다.

'(가)영유아학교 시범학교'란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의 이상적 모델을 시범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시범운영을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이뤄졌으며, 기관별 특색과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심사 후, 최종적으로 총 43개 원(유치원 21개 원, 어린이집 22개 원)의 시범학교가 선정됐다. 이는 전국에서 최다 수이며, 교육·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 서고자 하는 대구교육청의 의지가 담겼다.

시범학교에서는 △충분한 이용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교육부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4대 추진안을 바탕으로, 대구와 기관의 실정을 반영해 대구형 '영유아학교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운영 중점 내용은 △기존 돌봄시스템을 활용한 1일 최대 12시간 이용시간 △추가 인력 배치 등을 통한 교사 대비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이음교육·특색교육 및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 전문적 지원 강화 △학습공동체 운영 및 교사 연수 확대 등이다. 이를 위해 기관당 3000만 원 예산이 지원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지닌 특색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 유보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유보통합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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