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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 돌발해충 예방에 협업 방제 ‘총력’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25 09:17 수정 2024.08.25 16:14

미국선녀벌레 등 발생 및 피해 증가

↑↑ 농업기술센터와 산림경영과 직원들이 돌발해충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 농업기술센터와 산림경영과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경지 및 산림지역 돌발해충 협업방제가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오는 30일까지 해당 지역에 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토마토뿔나방 등 돌발 해충의 피해를 막고자 공동예찰을 진행한다.

규모는 산내, 암곡, 강동 등 산지인접 과원 100㏊정도다.

돌발해충은 기후변화와 외래 해충 유입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해충을 말하는 것으로 5월 알에서 깨어나 10월까지 활동하며 작물을 고사하게 만드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특히 농작물에 극심한 피해를 주는 시기는 약충기에서부터 산란기 전 성충기까지다. 피해증상은 그을음병, 흡즙, 수세약화, 상품성과 수량 감소 등이 있다.

이에 시는 지난 달 산지 인근 농경지 유실수 등 성충조사를 진행해 피해 발생지역 농가에 약제 배부를 완료했다.

시는 농가와 함께 산란 전 적기에 방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돌발해충을 적기 방제하지 않으면 농산물 품질이 저하돼 경제적 피해가 매우 커지게 된다”며 “이번 중점 방제기간에 효율적인 협업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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