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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시, 명품 관광 거점도시 도약 '박차'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8.25 09:48 수정 2024.08.25 10:25

1천만 관광객 유치 목표

↑↑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감도.<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으로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기념사를 통해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의 ‘351 비전’달성을 위해 역동적 시정을 꾸려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저출생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지방도시가 점차 동력을 잃어감에 따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이다.

안동은 관광자원이 산재한 곳이다. 낙동강과 안동호, 임하호 등의 자연생태자원과 더불어 불교, 유교, 민속신앙이 어우러진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최초의 지자체이기도 하다.

이런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시는 2020년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이래 국·도비를 포함한 총 975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36개 핵심사업 ▲27개 전략사업 ▲10개 연계협력사업을 추진, 안동을 1천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원도심~월영교 테마화거리,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와룡터널 공간 재창출 등 월영교 주변 자원들과 연계한 관광코스화 사업 ▲안동호의 청정하고 수려한 수자원을 활용한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 ▲ 임청각~영락교 주변 조명 확충과 영가대교 교량분수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 ▲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조성 중인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인근에 스마트 모빌리티 체험존 조성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에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전통문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한 곳”이라며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을 뛰어넘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내·외국인 모두가 가장 와보고 싶은 명품관광거점도시 안동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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