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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해양스포츠 도시' 포항시,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참가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26 10:17 수정 2024.08.26 11:38

중국 청도시 개최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포항 대표선수단 ‘팀 포항’참가
포항-중국 청도, 해양스포츠 교류 등 폭넓은 분야 교류 협력 방안 모색
내달 8일~11일까지 포항에서 원동컵 인쇼어 경기 진행

↑↑ 24일 중국 청도시에서 개최된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포항시 제공>

↑↑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팀포항 출정식<포항시 제공>

포항 요트 대표선수단(팀포항, 단장 김승유 포항시체육회부회장)이 지난 24일부터 중국 청도에서 개최되는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해 해양도시 포항의 위상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원동컵 국제요트대회는 중국 청도 산둥항만그룹이 주관하는 국제적 명성이 높은 국제요트대회로, 중국 칭다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한국 포항·목포 구간을 연결하는 4번의 오프쇼어 경기(먼 바다를 항해하는 장거리 코스)와 각 도시에서 개최되는 인쇼어 경기(해안에서 펼치는 단거리 코스)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25일 중국 청도를 출발해 내달 21일까지 3개 국 도시를 항해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팀포항은 출발부터 전 구간에 참여해 외국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대회 참가선수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내달 8일~11일까지 포항에 머무르면서 원동컵 인쇼어 경기에 참가 할 예정이다.

포항에서 열리는 인쇼어 경기에는 해외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본격 경기에 앞서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24일 양 도시 간 해양스포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청도시 지방정부와 주요 체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양스포츠뿐 아니라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요트대회에 참가한 팀포항의 선전과 안전한 운항을 당부한다”며 “포항 대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해양도시로의 포항 위상을 알리고, 해양스포츠와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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