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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이주노동자 한국 삶에 활력을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9.11 18:35 수정 2017.09.11 18:35

구미마하이주민센터, 캄보디아 추석맞이‘프쭘번’ 행사구미마하이주민센터, 캄보디아 추석맞이‘프쭘번’ 행사

구미마하이주민센터(꿈을이루는사람들)는 지난 10일 센터 내 잔디마당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캄보디아 추석맞이 ‘프쭘번’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방에 있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소페악 스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탁발의식, 캄보디아 전통음식 시식, 레크리에이션, 전통악기 ‘챠페이’ 공연, 민속공연 및 전통댄스 체험 등을 통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날 한국 내 거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기금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박재수 센터장은 “즐겁고, 보고 싶고, 정다우며 가족 등이 함께 모여 법문을 듣고 함께 먹으며 즐기는 자리 인만큼 끝까지 질서 있게 흥겹고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 한다”는 말과 “이 축제를 통해 희망했던 모든 일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또한 올해는 캄보디아에서 초청된 럼행 스님과 캄보디아 영사 관계자 등도 참석, “캄보디아 추석을 위해 애쓰신 소페악 스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기 참석한 캄보디아인들 모두 한국생활이 힘들어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꿈을 위해 자신의 일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한편 대한결핵협회 영남지회는 의료차량을 통해 결핵 검사를 해주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와 있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목을 도모해 한국에서의 행복한 생활 영위와 개개인들의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이주민쉼터를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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