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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집안에 쓰레기 3톤 쌓아둔 노인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28 10:54 수정 2024.08.28 10:54

대구 서구, 설득 끝 정비

↑↑ 서구 직원과 화성산업 자원봉사단원, 50시단 장병이 집 안팎에 잡동사니를 쌓아놓은 노인의 집을 정비하고 있다.<대구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28일 쓰레기 3톤을 쌓아둔 노인 집을 방문, 정비했다.

서구 비산1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A씨는 수 년간 거리에 보이는 고물 등을 모아 집 안팎에 쌓아뒀고, 주민들이 "통행이 불편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한편 A씨는 "고물을 팔아 돈을 벌려 한다"며 폐기물 처리를 거부하다, 결국 설득 끝에 정비에 응했다.

서구는 A씨 집에 도배를 지원하는 등 사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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