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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日 FC도쿄 차기 감독 물망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1 18:40 수정 2017.09.11 18:40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최용수(44) 전 장쑤 쑤닝 감독이 일본 J리그 FC도쿄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11일 "도쿄가 10월 말까지 다음 시즌 팀을 이끌 지도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후보에는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모리야스 하지메 전 히로시마 산프레체 감독, 펠릭스 마가트 산둥 루넝 감독이 올라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도쿄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승 경험이 있는 지도자를 기준으로 차기 감독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는 25경기를 치른 현재 18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고 있다. FA컵과 리그컵에서도 이미 탈락,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낮다. 이에 도쿄는 지난 10일 시노다 요시유키 감독을 경질, 남은 9경기를 안마 다카요시 코치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최용수 감독은 2011년 서울의 감독대행으로 부임해 2012년 정식 감독이 되자마자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6월 장쑤 쑤닝(중국) 감독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현역 시절 J리그와 인연이 있다. 최 감독은 2001년 제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일본 무대에 데뷔한 뒤 교토 퍼플상가, 주빌로 이와타 등에서 생활 한 바 있다. 교토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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