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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 신입생 입학금 폐지

황원식 기자 입력 2017.09.11 19:02 수정 2017.09.11 19:02

내년 3월 신입생부터 입학금 28만3천원‘철폐’내년 3월 신입생부터 입학금 28만3천원‘철폐’

경북도립대학교(총장 정병윤․사진)는 그동안 학부모와 대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신입생부터는 입학금 28만 3천 원을 내지 않게 됐다.2017학년도 기준 경북도립대의 등록금 수입은 10억 3,0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입학금은 1억 2,000만원으로 약 10%를 차지하고, 전체 대학 예산 1백5억원 중 1%가 채 안되는 수준이다.입학금 폐지에 따른 재정 수입의 감소분은 도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대학 회계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경북도립대의 설명이다.지금까지 경북도립대의 등록금은 1인당 연간 2백43만원 정도로 전국 대학 평균의 48% 수준으로 저렴하고, 평균 장학금은 연간 2백9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대학 학자금 부담 경감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새 정부의 고등 교육 정책 기조 중 공공성 강화에 적극 동참 할 계획이다.정총장은 어려운 시대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 등록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고자 입학금 폐지를 결정했다면서, 공립대학의 사명인 차별 없는 고등교육 참여 기회 확대에 더욱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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