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의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교통사고를 33%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작년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33% 감소, 단속은 6% 증가했다.
경찰은 특별 단속기간 중 927건(취소 566건, 정지336건, 측정거부 25건)을 단속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매주 금요일 전국 일제단속을 포함해 주 3회 이상 주·야간 구분 없이 교통경찰 및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유흥가·식당가는 물론 해수욕장과 계곡 등 피서지 등에서 수시로 실시됐다.
음주운전 적발은 전국 일제 단속이 이뤄진 금요일에 많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가 가장 많았다.
오전 시간대인 오전 6시~10시까지, 오후 시간대인 오후 2시~6시에도 각각 64건, 90건 씩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이 종료된 후에도 상시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