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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우승후보?…박성현·톰슨 박빙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2 17:22 수정 2017.09.12 17:22

도박사들 예측… 3위 펑산산·4위 전인지 順도박사들 예측… 3위 펑산산·4위 전인지 順

도박사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 후보로 박성현(24·KEB하나은행)과 렉시 톰슨(미국)을 유력하게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이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래벵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다.대회 시작을 이틀 앞둔 현재까지 각종 베팅 업체들은 우승 후보를 예상해 선수들에게 배당률을 부여하고 있다. 배당률이 낮을 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고, 높을 수록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대부분의 매체들은 박성현과 톰슨의 우승 후보를 높게 꼽았다. 이 둘은 대부분의 베팅 업체에서 같은 배당률을 받고 있다.'벳365', '스카이벳', '위너' 등이 모두 8대1~10대1의 배당률로 이들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10벳', '스탠제임스' 등 두 개 업체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박성현의 배당률이 더 낮았다. 10벳에서는 박성현이 8.25대1로 9대1의 톰슨보다 낮았고, 스탠제임스에서는 박성현이 7.5대1, 톰슨이 8대1이었다.박성현은 올 시즌 US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달 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다. 신인왕 수상은 물론,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타이틀도 노려볼 만한 대단한 활약이다.톰슨 역시 올해 2승을 기록 중이다. 준우승도 5번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박성현과 톰슨의 뒤를 바짝 쫓는 이는 펑산산(중국)이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펑산산의 배당률이 3번째로 낮았다. '벳빅터'의 경우 박성현, 톰슨이 9대1, 펑산산이 10대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23)는 4~5위권으로 평가됐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4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부여했고, 일부 업체에서는 펑산산과 같거나 유소연(27·메디힐)보다 높은 배당률을 부여하기도 했다.세계랭킹 1위 유소연, 올 시즌 3승의 김인경(29·한화),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US 오픈 준우승 출신으로 국내무대에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거머쥔 최혜진(18·롯데)도 이번 대회에 프로 자격으로 출전한다. 최혜진의 우승 확률은 15~16번째 정도로 평가됐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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