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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가운데)이 ‘2024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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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가 대구시가 주관한 ‘2024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올해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시와 9개 구‧군, 공사‧공단,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이 최근 2년 이내 추진한 국민생활 밀접 민원제도 개선 사례 55건을 평가했다.
시민투표가 포함된 종합 평가를 거쳐 4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수성구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응원 프로젝트 ‘혼자가 아닌 너’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또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의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을 말한다.
특히 수성구는 이 사업자립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이들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 상담교사가 청년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자조 모임을 개최해 청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일인 청년에게는 민간 후원자로부터 받은 꽃과 케이크를 전달해 추억을 선물하며 자립준비청년을 향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했다. 수성구는 공적 자원 한계 극복을 위해 민간 기관과도 활발히 협력했다.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와 연계해 750만 원을 지원받아 홀로서기 기획활동비로 750만 원을 지원했으며, 소롭티미스트 달구벌클럽으로부터는 자립의지가 높은 자립준비청년 7명에게 장학금 1,340만 원을 후원받았다.
수성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안착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들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립 준비청년이 수성구라는 안전한 울타리에서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라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