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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우승자‘누구’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3 17:55 수정 2017.09.13 17:55

한국·일본·아시아투어 강자 총출동한국·일본·아시아투어 강자 총출동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의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신한동해오픈의 33번째 우승 트로피는 누가 거머쥘까.KP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은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53야드)에서 열린다.대회 개막 하루를 앞두고 치러진 공식 기자회견에는 군 전역 후 첫 경기를 치르는 배상문(31)을 비롯해 김경태(31), 장이근(24), 재미교포 김찬(27),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가간짓 불라(인도), 최진호(33), 이정환(26), 왕정훈(22) 등이 참석했다.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배상문은 "코리안투어에 3년만에 출전한다.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내 기량이 어떨지 나도 궁금하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나흘 내내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2연패를 노리는 불라는 "신한동해오픈은 두 번째 참가인데, 한국에 올 때 마다 기분이 좋다. 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올해도 기대가 된다. 잘 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올 시즌 2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장이근(24)도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요즘 잘 친다고 칭찬을 많이 듣고 있다.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GA에서 신인이 한 시즌 2승 이상을 따낸 것은 10년만의 대기록이다.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거두고 드라이브 비거리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재미교포 김찬은 이 대회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김찬은 "한국에서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국내 팬들에게 제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11년째 이 대회에 '출석' 중인 김경태는 이번 만큼은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1년째 출전이지만 상위권에서 경쟁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부담감을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근 샷이 좋아지고 있는만큼 부담없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지난해 유로피언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왕정훈(22)도 2년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섰다. 왕정훈은 "2년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스윙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배상문 프로와 1, 2라운드 동반 라운드를 하는 것도 영광스럽다.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웃었다.올 시즌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대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환 역시 우승후보다. 이정환은 "큰 대회에 나오게 돼 영광이다. 워낙 출중한 선수가 많아 당일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지만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지난해 대상 수상자 최진호 역시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시합 중 최고의 멤버들이 모였기에 설레고 기대가 된다.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고,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를 제외한 상위 입장자 2명은 다음달 열리는 열리는 아시안투어 베네치안 마카오 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의 공동개최로 열리는 만큼, 선수들에게는 '글로벌 등용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나눔활동도 활발히 진행된다. 이번 대회 입장료 전액과 갤러리들에게 판매되는 희망나눔쿠폰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고, 참가선수들 역시 상금의 5%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부천 세종병원과 연계해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수술비로 지원되며,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백혈병어린이재단에도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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