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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구가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경증 저장강박증을 가진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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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가 최근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경증 저장강박증을 가진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저장강박증을 가진 가구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해 서구청, 내당4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서구자원봉사센터,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약 20명이 참여해 내당4동에 거주하는 독거 세대를 방문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40마대 분량 쓰레기를 수거하고 새 가구를 설치했으며, 가구 내 방역 및 청소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또 대상 가구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짐이 정리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봉사활동은 서구청이 추진하는 주거생활 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가구에 정리, 청소, 방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에 시작돼 올해로 3년 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대상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80여 가구에 청소 및 방역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저장 강박 가구의 짐 정리 봉사활동은 올해 두번 째로 진행됐다.
이 봉사활동을 통해 그간 불편을 겪었던 이웃 주민도 주거환경 개선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상 가구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위생 관리 등을 당부하고 동 주민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사후 점검 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누락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