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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 전국 국립공원 5년간 5,180톤 쓰레기 발생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9.22 06:43 수정 2024.09.22 08:06

매년 800톤 안팎 배출... 최근 5년간 지리산 최다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 ‘19년 11건 → ’23년 294건
- 임이자 의원, “탄소 흡수원인 국립공원의 기능이 훼손 우려, 쓰레기 저감과 무단투기 근절 위한 대책 마련 시급”

임이자 의원

전국 국립공원에 최근 5년간 5,180톤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문경상주)이 22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연도별로 2019년 1,083톤, 2020년 935톤, 2021년 831톤, 2022년 885톤, 2023년 887톤이었으며 올해에도 8월까지 559톤이 발생했다. 코로나 이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다시 증가하며 쓰레기 발생량도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별 쓰레기 발생량은 지리산이 734톤으로 가장 많았고, 북한산 526톤, 한려해상 407톤, 덕유산 398톤 순이었다.

쓰레기 유형별로는 생활폐기물 382톤, 재활용가능자원 114톤, 음식물류폐기물 33톤 이었으며 페트병, 캔 등 재활용가능자원 쓰레기와 음식물류폐기물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2019년 11건, 2020년 4건, 2021년 8건, 2022년 22건, 2023년 294건이었으며 2024년 8월말은 140건에 달했다.

임이자 의원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많은 양의 쓰레기 발생으로 탄소 흡수원인 국립공원의 기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서“쓰레기 발생 저감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과 탐방객들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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