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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펄펄끓던 경북 동해안 수온, 24도까지↓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9.23 10:33 수정 2024.09.23 10:33

당국 "아직 안심하긴 일러"
양식어류 260만 마리 피해

↑↑ 지난 22일 포항 흥해읍 용한리 앞바다에서 거대한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뉴스1>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경북 동해안의 수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저기압으로 변한 태풍 '풀라산' 영향에 따라 많은 비와 강풍으로 동해 표층 수온이 떨어졌다.

지난 19일 28.6도까지 올라갔던 포항 남·북구 앞바다의 표층 수온이 최근 24.6~25.6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동해안 고수온으로 지금까지 강도다리 247만 4419마리, 넙치 12만 4665마리, 범가자미 2540마리 등 260만 1624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표층 수온으로 볼 때 고수온으로 인한 직접 피해보다 면역력 저하 등에 따른 폐사가 더 많을 것으로 보여 아직 안심 할 단계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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