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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KOTRA‧22개 시·군과 투자유치 확대 방안 논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23 14:57 수정 2024.09.23 15:48

민선 8기 22조4천억 투자유치 성과 점검, 시·군별 투자 유치안 공유
민간 투자 전문가‧외국인 투자 유치 특강, 담당 공무원 역량 끌어올려

↑↑ 투자유치_담당공무원_간담회<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2개 시·군과 함께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투자유치방안 공유를 위해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김창희 KOTRA종합행정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투자유치, 공항, 산업단지 부문의 통합 조직개편 후 첫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간담회로 시·군별 투자유치 전략발표, 주요 투자유치 현안과 애로사항 공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외국인 투자를 위한 현금지원제도 및 대규모 민간 투자유치를 위한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대경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산업지도 변화를 고려한 투자 전략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가능한 인센티브 제도, 지역별·산업별 특성에 맞는 투자 전략 방안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현금 지원제도를 안내하며, 경북에 투자 할 유망한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

김창희 KOTRA센터장은 경북의 외국인 투자 강점을 분석하고, 지역 특화에 맞는 외국 투자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지방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특강 한 최남곤 칸서스자산운용 상무는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 속에서 투자유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민간 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투자 인센티브로는 기업 유치가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투자 환경 개선과 기업에 대한 친화적 정책 조성을 당부했다.

양금희 경제 부지사는 “경북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부터 기업 애로사항 해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유망기업 투자유치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한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시·군에서는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매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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