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보건환경연구원이 경북대 울릉도·독도 연구소와 23일~25일까지 울릉도·독도 일대 보건과 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동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 조사는 연구원과 경북대 연구소 간 업무 협약(MOU)체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울릉도와 독도 현장에서 양측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섬 지역 자생식물인 노거수의 높은 생태적 가치와 보전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보호수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므로, 노거수의 생육상태, 주변 환경, 광합성 양상 분석을 통한 생리적 특성을 중점적으로 연구 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섬과 육지 내 환경변화에 따른 자생식물 생태 △울릉도 연안 비브리오균 분석을 통한 기후변화 및 주민 감염성 △지역 주민의 안전한 먹는 물 관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경북도의 유일한 섬인 울릉도·독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울릉도·독도의 보건 환경 및 자연생태 자원의 지속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 관련 자료를 장기적으로 축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